실권없이 1,700억원 수준 자본확충
JB금융지주(회장 김한)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실시한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결과 102% 초과청약으로 1,698억원(발행주식수 2700만주)의 자본을 확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청약결과에 따른 1,698억원 규모의 증자대금은 금년 10월로 예상되는 광주은행 인수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기존주주 청약이 100% 초과함에 따라 당초 예정된 실권주 일반공모 절차는 진행하지 않게 됐다.
또한, 이번 유상증자로 JB금융지주의 발행주식 총수는 1억 2,650만주로 증가해 시가총액 1조원 시대를 맞게 될 전망이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금년 10월로 예정된 광주은행 인수가 마무리 되면, JB금융그룹은 은행, 캐피탈, 자산운용사 등 4개의 계열사를 보유한 총자산 40조원 규모의 서남권 대표 금융그룹으로 위상을 가지게 되며, 향후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 영업기반 확대 및 규모의 경제를 통한 대표 소매전문 금융그룹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윤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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