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상협, ‘서남대 의대 신입생 모집정지’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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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상협, ‘서남대 의대 신입생 모집정지’ 철회 촉구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4.09.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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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 의과대의 일방적인 신입생 모집정지 결정과 관련해 지역상공인들이 정부의 모집정지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김택수)는 12일 성명서를 통해 교육부가 지난 9월 3일 서남대 의대가 실습교육의무에 대한 시정조치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2015년도 신입생 모집을 정지시킨 것과 관련 ‘서남대 의대를 폐쇄하기 위한 수순밟기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면서, 지역 상공인들은 물론 도민 모두가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공인들은 “교육부가 사학비리 등으로 한때 폐교위기까지 내몰리고 학사운영에 큰 혼란을 겪어왔던 서남대에 지난 8월 26일 임시이사 파견을 결정하면서 조속한 정상화를 기대한다”고 말해놓고 다른 한편으로는 ‘의과대학 신입생 모집 정지’라는 이중적인 태도를 취하는데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상공인들은 또한 “교육부가 신입생 모집 정지 결정을 내린 것은 지역의 정서를 무시한 조치로 절대 받아들일 수 없으며, 일부 정치권에서 의대유치라는 공약을 발표하면서 지역이기주의와 연관된 정치적 음모가 숨어있는 게 아니냐는 강한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건강과 의료복지를 위해 지역안배차원에서 만든 서남대 의과대의 일방적인 신입생 모집정지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지역간의 갈등만 조장하는 의대 폐쇄는 결사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서윤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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