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동파출소 끈질긴 수색으로 음독 자살 기도한 노인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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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동파출소 끈질긴 수색으로 음독 자살 기도한 노인 구조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4.09.1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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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경찰서(서장 조병노) 봉동파출소는위암 말기 질환을 비관하여 음독자살을 기도한 서00씨(87세,남)을 2시간 동안 끈질긴 수색으로 봉동관내 교량 밑에서 찾아 병원에 후송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지난 16일 오후8시 50경 요양병원에 입원 치료 중 최근 위암말기 사실을 알게 된 연로한 아버지가 자전거를 타고 외출을 나갔다가 병원으로 돌아가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는다며 서울에 거주하는 아들로부터 자살우려 신고가 봉동파출소에 접수되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고덕수, 전종태 경위는 아들로부터 인상착의를 듣고 경찰서에서 타격대, 형사 등의 지원을 받아 평소 자살우려자가 자주 가는 곳과 경로당, 시장주변을 수색하였으나 발견치 못하여 공원, 천변 주변으로 범위를 넓혀 수색하던 중, 봉동천 부근 교량 밑에서 소량의 농약을 마신 후 쓰러져 있는 자살기도자를 발견, 신속한 병원 후송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완주=성영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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