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대포통장과의 전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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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대포통장과의 전쟁 선포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4.09.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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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우체국장(국장 이관수)은 18일 전국 우체국에서 동시에 “대포통장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강력한 「대포통장 근절 종합 대책」을 시행하여 우체국 예금통장의 대포통장 악용을 원천 차단한다고 밝혔다.

 최근 신·변종 금융사기기법 고도화와 NH농협·은행권의 대포통장 단속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 등으로 새마을금고와 우체국, 증권사의 계좌가 대포통장으로 악용되는 사례가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우체국에서는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강력한 「대포통장 근절 종합 대책」을 시행하여 금융사기로 인한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영금융기관으로서 우체국의 신뢰성을 제고한다는 목표이다.

이번 종합대책에는 대포통장 사전 방지를 위해 통장개설 절차를 강화하여 계좌개설 목적이 불명확한 경우나 의심거래자 유형(10개 유형 90개 항목, 금감원)에 대해서는 통장개설이 금지된다.

 신규 대포통장 사용억제를 위하여는 고객 및 휴면고객의 요구불계좌 개설 요구시 원칙적으로 통장개설만을 허용하고 현금·체크카드는 신청일로부터 15일 이후에 발급된다.
  
이관수 국장은“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부득이한 조치인 만큼 주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완주=성영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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