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우수한 전통생활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8일 임실군 청웅면 수풍마을에서 도시민 및 지역주민 약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전통혼례 행복마당 축제』를 개최하였다.
이번『전통혼례 행복마당 축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그동안 어려운 형편으로 혼례를 치루지 못한 부부 2쌍을 선발하여 전통혼례식을 진행하고, 어머니 음식자랑, 주민참여 노래자랑과 함께 쌀강정만들기 체험, 두부만들기 체험, 깨·옥수수 볶음체험 등 여러 행사들이 풍성하고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특히 전통혼례와 더불어 개최된 농?특산물 직거래 마을장터는 임실에서 나는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벼, 고추, 콩, 참깨, 고구마, 감자, 복숭아, 오미자, 자두, 메주, 된장, 고추장 등을 방문객들에게 시중가 보다 싼 가격에 판매하여 방문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마을장터로 기억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심민 임실군수는 “그동안 잊혀졌던 전통혼례 재현을 통하여 지역 어르신들이 흥을 돋구고, 정을 나눌 수 있는 행사가 되어 매우 인상적이고, 앞으로도 이런 뜻 깊은 행사들을 통하여 수풍마을이 더욱 활기 있고, 정감이 넘치는 마을로 더욱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 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임실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8월 지사면 안하마을에 이어 이번에 청웅면 수풍마을 대상으로 전통행사를 활용한 농촌관광 상품화사업을 지원하여 전통행사 및 마을 축제를 활용한 농촌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주민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임실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수풍마을에서 치러진 『전통혼례 행복마당 축제』를 계기로 앞으로 농촌마을에 활력을 증진하고 주민간의 소통과 화합으로 보다 밝은 생활을 영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