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천초등학교, 자연친화형 학교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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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천초등학교, 자연친화형 학교로 재탄생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4.10.0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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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설천초등학교가 본관 개축과 운동장 천연잔디 공사를 마치고 지난 1일 준공식을 통해 주민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이날 준공식에는 황정수 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사회단체장들과 교사, 학생,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서 황정수 군수는 “설천초등학교에는 우리 학생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기를 바라는 마음과 무주의 희망이 함께 담겨 있다”며 “앞으로 설천초등학교가 이 지역 주민들의 가족 사랑과 건강증진, 체육문화발전에도 크게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새롭게 단장한 설천초등학교는 친환경 내외장재로 전면 개축하면서 약 437㎡의 교사가 증축됐고, 천연잔디를 입히면서 자연 친화형 운동장의 면모를 갖췄다.

또한 태양광 옥외 가로등과 지열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는 냉난방 시설들이 설치돼 에너지 절감형 학교로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주설천초등학교 관계자는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돼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지역주민들에게는 좋은 휴식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한다”며 “더 나아가 지역공동화 현상을 방지하고 지역균형을 도모하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무주군은 지난 2009년부터 국민체육진흥기금 17억 원을 포함해 군비 등 총 24억 여 원을 투입, 설천초등학교 외에도 무주초등학교와 안성초등학교, 무주중앙초등학교 운동장에 천연 인조 잔디를 입히는 등의 생활체육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해왔으며, 무풍초등학교에서도 현재 진행 중이다.

무주군에는 이들 초등학교 외에도 무주읍 등나무운동장과 무풍, 설천, 적상, 안성, 부남면 생활체육공원이 인조 천연잔디구장으로 조성돼 축구 등 전국 규모 대회의 개최지로 활용되면서 무주군 스포츠 마케팅 활동에 크나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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