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의 적(敵), 주.정차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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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적(敵), 주.정차 위반
  • 권기홍
  • 승인 2014.10.0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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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경찰서 경무계장 경위 권 기 홍

○ 교통수단인 차량을 이용할 때 누구나 꼭 지키는 기본 에티켓은 있게 마련이다. 주차나 정차를 법규에 따라 제대로 지키는 행위도 운전자들간 무언의 약속이라 할 수 있다.

 

○ 도로위 교통소통의 대표적 방해요소인 주.정차 위반 행위는 출퇴근시 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모든 이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한다.

주행차선임에도 버젓이 가장자리 차선에 빼곡하게 들어서 있는 자동차들의 주차행렬은 너무도 익숙한 풍경이 되어 버렸다. 그뿐인가.

역주차, 대각선주차 등 무질서하게 주정차되어 있는 차량들로 교통체증, 경적 남용으로 인한 도시 소음은 물론 보행자 안전사고 등 교통사고의 위험까지 초래하기도 하는 것이다.

 

○ 개인적인 용무로 주정차 방법과 장소를 위반하면서 일을 편하게 본다는 이기적인 생각은 타인의 고통으로 이어진다. 이는 다른 차량도 역시 도로상에 불법 주정차를 유발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더욱이 횡단보도에 주정차를 한다면, 보행자의 위험 등 더 많은 불편사항이 뒤따른다.

 

○ 협소한 도로에서의 불법 주정차 행위 단속과 예방활동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며 견인 등 극도의 마찰을 발생시키는 물리적인 단속도 최선의 방법이 아님을 누구나 알고 있다. 불법 주정차 해결방안은 도로를 사용하는 우리 모두가 함께 답을 찾아야 한다.

무조건 단속이 최선이 아니다. 국민 스스로가 교통의식 수준을 높이고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에 동참하는 의식이 절대 필요하다. 내가 먼저 실천하고 실행하는 교통질서 확립! 우리 사회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앞당기는 도화선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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