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주기 전해산 장군 추모제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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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주기 전해산 장군 추모제 거행
  • 권남주 기자
  • 승인 2014.10.0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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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주기 전해산 장군 추모 제례봉행이 지난 2일 번암면 전해산 기념관에서 이재수 장수부군수를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유림, 지역주민 등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번암면 유도회(회장 장병완) 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추모제는 초헌관에 이재수 부군수, 아헌관에 김용문 군의회 부의장, 종헌관에 전영복(전해산 장군 후손)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대동의병장 전해산 장군 신위전에 분향 헌작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전해산 의병장은 1905년 을사늑약 체결로 국권이 약탈되자 이에 통분하고 1908년 대동 의병장으로 추대되어 500여명의 의병을 거느리고 장수, 남원, 순창, 장성, 담양, 광주 등 9개군에서 70여회의 전투를 치르며 크고 작은 전공을 세웠으나 1909년12월17일 체포되어 이듬해 8월23일 대구감옥소에서 교수형으로 생을 마감했다.

이에 장수군은 전해산 장군의 애국충정을 추모하고 후손에서 물려주고자 유해가 안치된 음력 9월 9일을 기념해 매년 추모제를 거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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