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서장 김동봉)는 의경들의 가을철(10∼11월) 식중독 및 감염병 예방 등을 위해 경찰서 구내 식당에 대한 위생점검과 함께 쯔쯔가무시, 랩토스피라증 등 가을철 유행 감염병 예방과 진단법에 대해서도 특별교육을 실시하였다.
 가을철 식자재 부패로 인한 식중독 발생율은 낮지만 바이러스의 번식은 용이하여 노로 바이러스에 의한 장염 등의 환자가 급증하는 등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연례행사처럼 되풀이되는 위생관리의 문제점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노로 바이러스는 선선하고 건조한 가을․겨울에 번식이 활발하여 올해들어 군 부대에서 18건의 식중독 감염이 발생하는 등 기본적인 위생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취사장 및 식자재 청결 유지로 노로 바이러스를 사전 차단하고, 식중독 및 감염병 의심사례 발생시 즉보 및 보건당국에 인계하는 등 조치 요령에 대한 안전교육을 통해 경각심을 고취하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동봉 서장은 “정기적인 취사시설 점검을 통해 항상 신선하고 깨끗한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의경들의 건강 관리에 노력하여 무사히 군복무를 마치고 사회에 나아가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정읍=박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