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의 날’ 의미있게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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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의 날’ 의미있게 보내자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4.10.0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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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소수자 보호를 위한 정책 예고

“기념일 있는지도 몰라..성대하지 않더라도 의미있는 정책을 추진하라” 김승환 도교육감은 오는 11월 3일 학생의 날(학생독립운동 기념일)이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날이 되도록 도교육청 차원에서 필요한 정책을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김 교육감은 6일 확대간부회의에서 “5월 15일 스승의 날에 비해 11월 3일 학생의 날은 교육계에서조차 너무 소홀하게 인식되는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교육감은 “스승의 날의 경우 여러 가지 논란이 있었지만 지금은 거의 사라졌고, 머지않아 학생들이 꼭 기억하고 이날 하루만이라도 선생님들의 노고와 은혜를 기억하는 그런 스승의 날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학생의 날’은 그런 기념일이 있는지, 또 그 날이 어떤 역사적 배경하에서 나온 것인지 대부분 잘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학생의 날은 일제 강점기인 1929년 11월 3일 광주에서 일어난 항일학생운동을 기념하여 매년 11월 3일을 ‘학생의 날’로 지정하여 기념하다가 2006년에 명칭을 ‘학생독립운동 기념일’로 변경됐다.
이 외 김 교육감은 소수자 보호를 위한 정책을 펼 때 대상 학생들이 정체성에 혼란을 겪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과 학교생활은 물론 가정에서도 안전의식을 높이고 위급상황 시 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어른들부터 모범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임종근 기자 jk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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