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수입대체 사료용 국내호밀 채종연구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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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수입대체 사료용 국내호밀 채종연구 박차
  • 권남주 기자
  • 승인 2014.10.1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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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조사료 생산, 지역 축산업 경쟁력 제고

장수군이 양질의 조사료 생산을 위해 국내 호밀 채종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국립식량과학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대구대학교, 효진바이오뱅크와 공동으로 호밀종자 채종 적지선정과 증수요인 분석을 위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호밀은 추위에 강하고 수확이 빨라 국내 조사료 생산량의 32%를 점유하고 있으며 매년 6~7만 ha가 조사료 또는 녹비로 재배되지만 이에 필요한 7~8천 톤 내외의 종자는 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으로 국내에서는 2000년 이후 9개 품종이 육성되었지만 종자생산의 어려움 때문에 국내 품종이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재배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최근 해외 작황부진으로 구입도 어려워져 호밀 종자의 자급을 위한 국내 채종적지 선정 및 증수요인에 관한 연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연구 사업을 통해 사료용 호밀의 적정 파종량과 시비량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역에 맞는 채종기술을 확립할 계획이다.

또한 호밀 채종연구의 성과를 통해 장수지역에 양질의 조사료를 공급하고 작부체계 연구를 실시,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시켜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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