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난 14일 “내고장 상품 애용(Buy군산)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관과소장 이상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이번 보고회는 장기간 경기침체로 관내기업들의 어려움과 지역 상권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상생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내고장상품 애용운동(Buy군산)의 3/4분기 추진실적을 분석, 토의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3분기 지역상품 이용실적이 건설?건축분야 1,115억원, 농공단지·사회적기업등 13억원, 직거래장터·로컬푸드 및 온누리상품권 21억원, 체육대회유치 17억원, 시예산 집행분 79억원 등 전분기 대비 9.4% 증가한 총1,245억원으로 집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군산시는 지난해 8월 지역경제 활성화 T/F 팀을 구성하여 17개 중점추진 과제를 선정하고 적극 추진해왔으며,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입주기업의 투자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기업사랑 4대전략 28과제」추진, 「기업 후견인제」,「기업사랑 가맹점」·「근대역사 박물관 Buy가맹점」운영 등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추진해 오고 있다.
시는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올해 9월말까지 온누리상품권 판매실적이 1,434백만원으로 전년도 동기간 대비 666백만원(87%) 증가한 실적을 거두는 등 내고장 상품 애용운동이 전 시민운동으로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군산=허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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