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 ‘학생들 재능 인정받아서 뿌듯’
상태바
전주비전대, ‘학생들 재능 인정받아서 뿌듯’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4.10.16 1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비전대학교에서 개막한 ‘VISION EXPO 2014’ 행사 성황

대학과 기업이 전공간 벽을 허물고 기술을 융합시켜 만든 작품과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제작한 졸업 작품 50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도내 73개 기업이 전주비전대 각 학과의 교수, 학생들과 함께 개발한 작품들을 특별 전시관에서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도입된 외부상장 시상은 15일까지 사전심사를 마치고 개막식 직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중소기업청장상, 특허청장상 등의 17개 부문의 외부 상장이 수여됐다.

따라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작품은 신재생에너지과 “우리조” 팀(차준빈학생외 10명)이 출품한 “태양광발전패널 청소로봇”은 대 단위로 조성된 태양광 패널을 로봇청소기로 청소함으로써 패널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청소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식으로 기술성과 상업적 활용성이 높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디지털전자정보과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디지털 청진기 진단시스템을 내놓았다. 이는 건강관리를 위한 심음과 호흡음을 청진을 이용하여 관리를 하고, 첨단 IT 기술을 활용하여 사용자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스마트 기기에서 앱을 이용하는 시스템이다라고 대학측은 밝혔다.
응급구조과의 재난 대비 구조와 처치 시연은 소방방재청과 적십자 합동으로 헬기까지 동원하여 펼쳐졌는데 지진, 홍수 등에 더 이상 안전할 수 없는 우리나라에서 반드시 필요한 행동요령으로 도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자기주도형 문화관광 스마트 웹 개발 품으로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장한 강지원(정보통신과 2학년)학생은 “앞으로 취업후에도 스마트 WEB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출품작을 지도한 김지홍 신재생에너지과 교수는 “그동안 학생들이 대학에서 배운 최신의 전공지식을 다양한 실생활과 연결시킨 결과가 이제야 나타나는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실생활에 바로 적용될 수 있는 ICT 제품을 설계하고 제작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취업 후에도 창의적 아이디어로 본인의 직무에서 일등사원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도의회 김광수 의장, 전주시의회 이미숙 의원, 전북 테크노파크 백두옥 원장,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장길호 원장, 전북벤처기업협회 양경식 회장,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 양갑수 본부장 등 외부인사 30여명이 참석하여 비전엑스포의 개막을 축하했다.
 

이에 홍순직 총장은 “전북의 미래유망한 산업체와 대학, 학과간 전공을 융합해 실생활에 유용한 작품 개발을 해봄으로써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종합해 볼 수 있고 더불어 산업체 현장 감각을 키워 실무교육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수 있는 행사”라고 밝혔다.
/임종근 기자 jk063@naver.com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