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식 도정 행복지수 높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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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식 도정 행복지수 높일까
  • 이대기
  • 승인 2014.10.1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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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지사, 첫 인사 단행 '일하는 도정' 차별성 주목… 조직 역량 부족시 불행 단초

민선 6기 송하진지사가 국장급을 비롯한 사실상 자기 코드에 맞는 첫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송 지사가 이제부터 일하는 도정을 통해 도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지 도민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국장급 및 시군 부단체장 인사 명단 14면>

송 지사는 이전까지만 해도 김완주 전지사 조직과 인적 자원으로 도정을 수행했지만 지금 부터는 자기 코드에 맞은 인재 풀과 자기 색깔을 가미한 조직으로 민선 6기 전북도를 출항하게 됨에 따라 향후 송 지사의 차별화 된 ‘도정 칼라’가 새로운 이야기 거리가 되고 있다.
특히 송 지사가 도민에게 역설했던 ‘전북도민들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겠다’라는 강조점과 이에 따른 10개 분야 123개 공약들이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될 지도 앞으로 주요 관심 포인트이다.
하지만 송지사가 자기 색깔을 가진 조직과 인재풀로 일하는 도정과 궁극적으로 도민들의 ‘행복지수’를 ‘업’하기에 역부족이라는 것으로 귀결 될 때 송 지사 자신 뿐만 아니라 전북도민들의 불행(不幸)이 잉태된다는 것을 송 지사는 명심해야한다는 일침(一針)이다.
사실상 송 지사는 민선 6기에 승선할 국장급 7명을 포함한 총 125명에 대한 첫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송 지사는 특히 업무적 ‘손발’인 국장급 인사에서 △기획관에 이기배 △자치안전국장에 이기선 △문화체육관광국장에 이지성 △환경녹지국장에 한준수 △복지여성보건국장에 김용만 △건설교통국장에 고재찬 △경제산업국장에 이성수 △ 새만금추진지원단장에 오택림 등을 각각 임용했다.
이들 중 이기선, 이지성, 한준수 국장등은 전주시장 시절 때부터 송지사와 ‘찰떡 궁합’의 업무 파트너였고 이기배,김용만,고채찬,이성수,오택림 국장 등은 전문성을 높이 평가 받아 송지사가 발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송 지사는 과장급 이하 승진 인사에서도 승진 순위자를 우선시 해 조직의 안전화를 도모했다.
그러나 이번 승진 인사에서도 행정직 우대와 소수 직렬 ‘홀대’는 여전해 앞으로 인사에 있어서 보다 사려 깊은 배려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만만치 않다.
어쨌든 민선 6기 송지사가 자기 코드에 맞는 조직과 인사와 함께 실질적으로 ‘일하는 도정’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어 이를 통해 도민들의 ‘행복지수’를 향상 시킬 수 있을지 새삼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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