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 칠보충혼탑 참배 및 추념 행사
상태바
정읍경찰! 칠보충혼탑 참배 및 추념 행사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4.10.20 1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읍경찰서(서장 김동봉)는 20일 오전 제69주년 경찰의 날 맞아 정읍시 칠보면에 위치한 충혼탑을 찾아 추념식을 갖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날 추념식에는 김동봉 서장과 박규열 경우회 회장을 비롯해 각 과·계·팀장 20여명과 함께  충혼탑을 참배하면서『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치안 구현』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하였다.

정읍시 칠보면(七寶面) 시산리(詩山里)에 1945년 건설된 칠보 발전소는 당시 남한 유일의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로 강원 영월 발전소가 적(敵)에게 점거된 직후 라 남한 일대의 송전 공급에 없어서는 안될 아주 중요한 장소였다.
 
 칠보 충혼탑은 당시 경찰 75명으로 敵 2,000여명에 포위된 정읍 칠보발전소를 탈환(1951. 1)한 故 차일혁 경무관의 경찰혼(警察魂)이 오롯하게 새겨있는 곳으로 매년 지역주민과 유가족,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참배가 거행되고 있다.

故 차 경무관은 중국 서안일대에서 치열한 독립운동과 광복후 건국활동 및 6.25 동란 중 칠보 발전소 탈환, 이현상 빨치산 토벌, 화엄사 등 사찰보존의 공을 인정받아 2011. 8. 26 경무관으로 추서된 호국(護國)·문화(文化)·인본(人本)경찰의 표상으로 기억되고 있다.

김동봉 서장은“국가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산화한 선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받들어, 국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희망의 새 정읍경찰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읍=박호진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