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시각 늦춘 학교 95.7% 참여 제도정착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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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시각 늦춘 학교 95.7% 참여 제도정착 확신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4.10.2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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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개 학교 20분 늦춰, 참여율 95.7%로 늘어…‘빠른 정착’

전북교육청이 등교시각 늦추기 정책을 시행한 지 3주 가량 흘렀다. 등교시각 늦추기 정책이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절반이 넘는51% 학교가 등교시간을 20분 가량 늦춘 것으로 나타났다. 또 등교시각 늦추기에 참여하는 학교가 95.7%로 당초 조사보다 늘었다.
 

지난 20일 도교육청은 일선 학교를 대상으로 파악한 결과, 전체 참여 723개 학교 중 371개교인 51%가 등교시각을 20분 늦췄다고 밝혔다. 30분 늦춘 학교는 22.9%(166개 교), 10분 늦춘 학교는 24%(174개 교), 30분 이상 늦춘 학교도 12개다.
 

또 등교시간 늦추기에 참여하는 학교는 9월말 조사보다 24개 학교가 늘어난 723개로 전체 참여율은 95.7%로 3.1% 늘었다. 고등학교도 132개 학교 중 113개 학교가 참여해 96.2%의 참여율을 보였다.
또 일선 학교들이 등교시각을 늦추기 정책을 시행하면서 참여 학교의 32.6%(236개 교)가 1교시 시작 시간을 10분~20분 가량 늦춘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학교는 변동이 없다. 이에 반해 점심시간을 단축한 학교는 11.2%(81개교)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교육정책이후 등교시간 늦추기 정책 시행이후 조기 등교하는 학생 규모는 얼마일까. 도교육청은 30분 정도 일찍 등교하는 학생들이 2만 1천여명 가량 된다며 전체 학생수의 8.8% 수준이라고 밝혔다. 초등학생이 1만1천여명으로 가장 많고, 중학생은 전체 학생의 5.9% 수준이다. 전라북도교육청은 일선 학교가 이들 학생을 대상으로 도서실이나 영어실을 개방하고, 틈새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종근 기자 jk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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