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5분 발언서 집행부 질타 목소리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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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5분 발언서 집행부 질타 목소리 높여
  • 이대기
  • 승인 2014.10.2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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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지사 대표공약 '삼락농정' 문제점 제기… 곤충산업 육성·노후 스쿨버스 대책 주문

도의회가 송하진지사의 대표공약인 ‘삼락농정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는 한편 도내 스쿨버스 3대 중 1대가 낡은 것으로 드러나 도 교육청의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또 의회는 민선 6기 전북도가 최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곤충산업을 농촌 새 소득원으로 육성해야한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했다.

우선 양성빈(장수)의원은 21일 제 315회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민선 6기 송하진 지사의 핵심공약인 삼락농정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송지사의 대표공약인 삼락농정은 사람찾는 전북농촌을 구현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생생마을만들기 프로젝트가 주요 사업이다.
이에 양 의원은“삼락농정 공약은 사업내용 및 추진과정상 여러 문제점을 지니고 있고 이는 곧 실천가능성과 현실적합성과의 연계를 고려할 때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지 않을 수 없다”면서“특히 삼락농정 추진계획에 대한 용역 결과물이 제출되지도 않은 시점에서 민선6기 사람 찾는 전북농촌 구현 특단의 대책 플랜이 확정됐다“고 주장했다.
그는“농업, 농촌, 농민에 대한 문제는 농도인 전북도의 현실에서 볼 때 정책 융.복합이 필요하며 실천가능성과 현실적합성을 철저히 따져 실효성 있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국주영은(전주 9)의원은 이날 5분발언을 통해“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곤충산업을 농촌 새 소득원으로 육성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곤충에 대한 선입견 해소와 곤충산업 기반조성을 위해 전북도가 앞장서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국주영은의원은“곤충산업의 경우 영세소농, 고령농 중심의 전북도 농촌의 현실을 감안해 시간과 공간 인력투자가 적으면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산업이다”며“특히 곤충산업 활성화를 통해 송하진 지사의 삼락정책의 신 성장 동력으로 작용 할 것이다 ”고 톤을 높였다.
아울러 이해숙(전주 5)의원은 이날 5분발언을 통해 도내 스쿨버스 3대 중 1대가 낡아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돼 향후 도 교육청의 특단의 대책마련을 강력 주문했다.
이 의원은“도내 스쿨버스 800대 가운데 20만㎞ 이상을 운행한 버스는 269대로 전체의 33%를 차지한다.”며“특히 50만㎞를 넘게 운행한 버스도 19대에 달했고 심지어 60만㎞까지 달린 버스도 9대에 이르는 등 노후버스의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실정이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노후 차량이 모두 사고위험이 높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낡거나 운행거리가 많은 차량일수록 사고 우려가 클 수밖에 없다”며 “노후 차량은 시급히 예산을 확보해서 교체하거나 그렇지 않은 차량은 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도교육청의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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