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1천명 이상 참여 행사 안전점검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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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1천명 이상 참여 행사 안전점검 의무화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4.10.2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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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34개 항목 사전 체크… 안전관리계획서 제출해야

전북교육청이 최근 안전사고에 대비한 안전점검 대상을 발표했다. 따라서 학생 1천명 이상이 참여하는 각종 행사는 34개 항목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지난 2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대규모 행사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학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학생 1천명 이상, 10개 이상의 전시장 부스를 설치하는 행사에 대해 사전 안전 점검을 의무화하기로 하고 대상은 본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의 행사다.

이외에 교육감이나 주최 기관에서 안전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행사도 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혀 향후 교육청관련 각종 행사분야의 업종 역시 큰 변화가 예고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안전관리요원 배치, 비상안내방송 및 비상구 설치, 보행자 교통, 응급환자 처치 및 관리 등이다. 이에 따라 대규모 행사를 주최하는 기관은 사전에 안전관리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하며, 위탁 행사의 경우에는 위탁업체가 작성해야 한다.
이와 관련 행사장 안전점검 체크는 6개 분야인데 공통으로 행사장관련 소방서, 경찰서, 지자체 협조체계 구축과 전문용역업체 안전 및 질서요원 배치여부, 안전관리 요원 적정배치, 비상구 설치, 비상안내 방송시설,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처리절차 여부, 우천 시 동선확보, CCTV설치여부이다.
교통분야는 원활한 차량 교통관리 및 주차 시 안전관리, 보행자 교통 안전관리, 행사장 입구 질서유지, 행사종료 후 출차 안전관리, 이동 동선 안전요원배치 등이다. 시설분야는 계단 단높이 및 단넓이 적정여부와 안전난간대 흔들림과 바닥재 미끄럽지 않는지 여부, 벽체 균열이나 탈락 위험여부, 천장재 탈락 위험여부이다. 토목은 통행로 지장물 설치여부, 차도 및 인도구분, 옥외계단 단높이 적정여부이다.
전기분야는 문어발식 콘센트 설치여부, 전기난로 안전여부, 행사장조도 적정, 전원공급장치 적정여부이며 소방관련은 소화기 비치, 비상계단 및 출입구 설치여부, 피난 비상구 표시등, 자동 화재탐지 및 옥내소화전 이상 유무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안전관리지원단을 통해 행사실시 전 안전 점검 체크리스트에 의한 점검을 할 계획이며 최근 사회적으로 안전사고가 빈발해 대규모 행사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을 의무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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