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끝자락! 국화향보다 더 진하고 아름다운 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암 환자를 위한 자선음악회’에는 예수병원합창단, 베아투스앙상블, 전주장로합창단, 클라리넷 한소희, 소프라노 고은영 등이 출연, ‘하나님의 은혜’ ‘여호와는 위대하다’ 등 성가곡과 함께 김민기의 ‘상록수’ 이영훈의 ‘이 세상 살아가다보면’ 등 우리 귀에 익숙한 주옥같은 곡들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자선음악회에 출연하는 전 출연진들이 재능기부 차원에서 무료로 출연, 자선음악회의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자선음악회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류영근(전주 효정내과) 원장은 “이번 음악회는 그 어느 음악회보다 우리의 영혼을 울리는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이어 류 원장은 “그동안 예수병원새힘암환자후원회가 예수병원에 입원한 암환자 위주로 후원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 전북 지역 내 경제적으로 어려운 암환자를 도울 수 있도록 후원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암환자가 있으면 적극 추천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82년 설립된 예수병원새힘암환자후원회는 암환자를 돕기 위해 출범, 그동안 가정형편이 어려운 수 많은 암환자를 돕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계몽 활동도 함께 펼치고 있으며, 이번 음악회에서 얻어진 수익금도 암환자 치료를 돕는데 쓰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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