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철 농산물 절도예방에 총력을 기울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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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철 농산물 절도예방에 총력을 기울이자
  • 김호철
  • 승인 2014.10.27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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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경찰서 생활안전계 경사 김 호 철

얼마전까지만 해도 늦더위가 기승을 부렸는데 어느덧 아침 저녁으로 차가운 바람이 불고 황금 들판에는 벼가 누런빛을 띠고 영글어 가는 수확의 계절이 돌아왔다.

하지만 수확의 기쁨도 잠시~  우리 경찰의 커다란 걱정거리가 있다.

피땀흘려 가꾼 농작물이 절도범들의 표적이 돼 농민들의 가슴을 멍들게 하기 때문이다. 

농산물 절도는 피해발생시 농민들의 상실감을 배가시키고 농촌지역의 경제 악화를 가속화시키는 대표적인 민생침해 범죄이기 때문에 경찰에서는 농산물 도난예방을 위해 많은 시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자위방범 및 적극적인 협조가 없다면 농산물 절도를 근절시키는 데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익산경찰서에서는 수확철을 맞아 농산물 보관창고 및 야적장소,  축사, 방목장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일제 방범진단을 실시하고 취약지역에 대해 CCTV, 적외선 경보기 등 자체 방범시설을 보강하고,

또한 CCTV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은 개인차량용 블랙박스를 적극 활용하여 도난 우려지역에 주차토록 하는 등 자위방범 구축을 유도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 스스로 빈집털이 예방 및 농축산물 도난 예방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빈집 봐주기 생활화, 수상한 사람이나 차량이 보이면 즉시 112에 신고를 하거나 차량번호를 기록해 두는 습관화가 절실히 요구된다.

익산경찰은 수확철 농산물 절도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것이며,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치안활동에 적극 나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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