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총장임용후보 이남호 교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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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총장임용후보 이남호 교수 선정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4.11.0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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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순위 신형식 교수… 교육부에 복수 추천 대통령 임명 남아

전북대학교 제17대 총장에 이남호(사진) 목재응용과학과 교수(54)가 1위로 당선됐다. 우여곡절 끝에 치러진 이번 선거는 9명의 후보가 등록해 치열한 선거전을 치뤘다. 따라서 4일 간접선거에서 이남호 교수는 총장 임용후보자 추천위원회(이하 추천위원회)의 결선 투표에서 총 46표 중 23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결선에 오른 이남호 후보는 줄곳 1위를 놓치지 않았고 4차 투표까지 이어진 결선에서 누적 71표로 2위를 차지한 신형식 화학공학부 교수(58)를 제치고 당선됐다. 앞서 추천위원회는 오후 3시30분까지 9명의 후보들로부터 프리젠테이션을 받고 오후 4시에 투표를 시작했다.

전북대는 오는 12일까지 이 교수와 신 교수를 총장 임용후보자 1~2순위로 교육부에 보고할 계획이다. 제17대 총장은 1순위를 차지한 교수에 대한 교육부장관의 임용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에 전북대 관계자는 "이남호 교수가 교육부를 거쳐 청와대까지 최종 통과하면 제17대 총장이 되고, 교육부나 청와대에서 거부되면 다시 선거를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엉터리 복원’이라는 오명을 산 서울 광화문 현판의 재복원 사업에 전북대 연구진이 참여한 바 있다. 광화문 현판에 대한 목재 건조에 전문가로서 이남호 전북대 목재응용과학과 교수가 참여해 마무리를 지을 정도로 정평이 나있다.
당선된 이 교수는 서울대학교 임산가공학과 (학사), 서울대학교 임산가공학과 (석사), 서울대학교 임산가공학과(박사)의 학력과 국립익산대학 전임강사,조교수, 일본 Ehime대학 박사후연수원, 국립산림과학원 겸임연구관, 캐나다 UBC대학 방문교수, 국립산림과학원 국내교류교수, 일본 Kyushu대학 방문교수를 거쳐 지난 1997년 4월부터 전북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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