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회현면 죽동마을에 위치한 천연염색체험장 「사람과 자연」(농장주 박현진)에서는 지난4일 군산명화학교 학생들 40여명이 천연염색 체험을 하였다.
이번 체험은 명주를 천연 재료를 이용해 염색해서 스카프를 만드는 체험으로 참가한 학생들은 진지한 모습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곱고 정갈한 색을 내는 천연염색은 세월이 흐름에 따라 오묘하게 변해 그윽하고 기품어린 색을 내며 더불어 사는 삶을 대표하는 작업이다.
농장주 박현진 씨는 대도시에 살다 3년 전 귀농하여 청암산 자락에 부지를 마련, 천연염색은 물론 농사체험, 청암산 등산길 걷기 등 자연의 소중함과 건강한 농촌체험을 권장하고 있으며, 많은 도시 어린이들이 이 농장을 체험하기 위해 줄을 잇고 있다.
고석동 회현면장은 “많은 분들이 아름다운 회현의 자연 속에서 천연염색을 체험하며 치진 일상을 벗어나 힐링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허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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