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에서는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을 맞아 이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 원천봉쇄를 위하여 이항로 군수의 점검을 받아 산불방지 종합상황실 운영에 들어갔다.
가을철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전문 예방진화대와 산상감시원, 이동감시원 등 3분야 77명을 선발하여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했다. 산불전문 예방진화대는 산불발생시 신속한 진화를 위해 강인한 체력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판단하에 약15kg에 달하는 등짐펌프를 지고 400m를 달리는 체력검정 통해 16명을 선발했고, 산불감시원은 그동안의 경험자들을 우선 선발하여 전문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감시체계를 구성하여 단 1건의 산불도 원천봉쇄 하겠다는 각오로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가을철에는 단풍놀이로 인한 입산객이 증가하고, 수확기 영농부산물 소각 등으로 인한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최근에는 산림이 우거지고 낙엽과 임산물정비 부산물 등이 많아 산불발생시 대형화 되면서 인력진화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아래 산림을 보호하기 위한 산불 진화용 헬기를 배치하여 산불이 발생하더라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노력중이다.
그리고 사소한 부주의가 평생 가꾼 산림을 하루아침에 잿더미로 만들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을방송을 1일 3회, 읍.면사무소 계도방송 1회, 수시 차량 순회방송 실시 등을 통해 산불예방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산불취약지, 노약자가 많은 마을 등에는 기동 감시원이 수시 순회하면서 산불을 예방하고 초동진화 할 수 있도록 주민 교육에도 총력을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불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중요하고, 산림 안에서나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는 절대 불을 놓지 말아 줄 것과 만약 산불이 발생하였을 경우 군 산림자원과, 읍ㆍ면사무소 또는 119로 즉시 신고해 줄것” 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