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5사단, 6.25참전용사 대상 나라사랑 보금자리 지원
육군 35사단은 12일 진안군 안천면의 6.25참전용사 김상옥옹(80세) 자택에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창규 사단장, 이항로 진안군수, 유관기관 및 보훈단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병대대장의(중령 정동식) 공사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기념식 컷팅과 현판 제막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사단은 지난 9월 22일부터 연인원 1,200여 명의 인력과 30여대의 장비를 투입하고, 지자체 및 기업의 후원을 받아 공사를 완공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주인공인 김상옥옹은 1952년 2월에 입대, 6.25전쟁시 강원도 동부전선지구 전투에 참가하여 포탄에 왼쪽 손가락 파편상을 입는 등 1955년 7월까지 군 복무를 하고 상병으로 제대했다.
김씨는 “국가가 6.25참전 용사의 공로를 잊지 않고 이렇게 크고 좋은 집을 마련해줘서 감사하다”며 “덕분에 올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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