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 이젠 대입전략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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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 이젠 대입전략 승부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4.11.13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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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2만 1405명 응시·결시율 작년보다 높아져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3일 도내 6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시험은 오전8시40분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영역, 3교시 영어영역, 4교시 사회·과학·직업탐구영역, 5교시 제2외국어 및 한문 등 5개로 나눠지며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저시력·뇌병변 수험생은 일반 수험생보다 1.5배, 맹인 수험생은 1.7배 시험시간이 더 주어져 오후 7시25분에 종료됐다.

이번 수능시험에는 지난해보다 약 1000명 감소한 2만1405명이 응시했으며, 도교육청은 1교시 국어영역 듣기평가가 끝난 뒤, 응시현황 파악에 나섰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1교시(국어)결시율은 8.29%로 1,772명이 불참했으며. 지역별로는 △김제 11.13%로 가장 높고, △정읍 10.01% △익산 9.90% 순이었다.

이어 2교시(수학)결시율 8.69%(결시생 1772명), 3교시(영어)결시율 9.74%(결시행 2075명),4교시(탐구)결시율 9.54%(결시생 2,002명), 5교시(제2외국어/한문)결시율 27.89%(결시생 509명)으로 집계됐으며, 수능 전체 결시율은 9.47%로 지난해 전체 결시율 8.97%보다 약0.77% 높은 결시율을 보였다.

도교육청은 이들 대부분을 수시 합격자들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올해 수험생은 2만1,405명으로, 남성은 1만820명, 여성은 1만585명으로 나타났으며, 최고령 수험생은 70세 남성이며, 최연소 수험생은 15세 여성으로 각각 전라고와 전주상업정보고에서 시험을 치렀다. 

◇ 시험 직후 대입전략

수능 직후부터는 수시모집 대학별 고사, 수능 성적 발표, 정시지원 등 2015학년도 대입 전형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수험생들은 대학별 대입 전형 일정일 꼼꼼이 체크해야 한다.

우선 가채점 통해 자신의 성적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 파악하고 대입 전략을 세워우게 좋다.

단, 가채점을 기준으로 지원 전략을 세울 때에는 입시전문업체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참고해 영역별 표준점수와 예상 백분위를 산출해보는 것이 좋다. 

수시모집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활용하는 만큼 자신이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지 잘 확인해야 한다.

반면 수능 점수가 평소보다 잘 나왔으면 정시모집을 적극적으로 공략해보는 게 좋다. 올해는 수능 우선선발이 폐지되면서 정시모집에서 수능 성적 100%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대학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정시 지원전략

12월 3일 수능 성적이 발표되면 정시모집 원서접수 시작일인 12월 19일 전까지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대학의 수능 반영방법을 유형별로 정리하고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수능과 학생부 등의 반영비율), 수능영역별 반영비율, 가산점 부여 여부, 점수활용지표(표준점수, 백분위, 혼합활용 등), 모집군, 선택모집단위 정원 등을 살펴야 한다.

정시에서는 3학년 2학기 성적까지 반영되기는하지만 반영 과목 수가 적고 등급별 점수 차가 크지 않아 수능에 비해 영향력이 작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상위권 대학은 소수점 이하에서도 당락이 결정될 수 있는 만큼 학생부 관리를 마지막까지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원서접수 꼼꼼히

대학별 원서접수 일정, 고사일, 합격자 발표일 등 기본적인 사항은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원서접수는 12월 19일부터 24일까지 대학별로 일정을 달리해 진행되며, 특히 각 대학의 전형 방식에 따라 수험생들이 지원을 선호하거나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만큼 대학별 전형 요강과 모집군별 특징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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