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내년 예산 1조282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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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내년 예산 1조2826억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4.11.1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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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억원 증액 규모 편성… 복지·국고보조사업 증가

전주시가 1조 2,826억원 규모의 ’15년도 본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 심의를 요청했다. 이는 ‘14년도 당초예산 1조 2,174억원 대비 652억원(5.36%)이 증액된 규모이다.
따라서 일반회계 규모는 1조 846억원으로 금년도 당초예산 1조 8억원 대비 838억원(8.37%) 증가했고, 기초노령연금, 영유아보육료 등 복지분야 사업과 노후산단재생과 같은 국정시책 사업추진으로 인한 국고보조사업의 증가로 인해 규모가 대폭 증가한 것이다. 아울러 상·하수도 공기업 특별회계 등 10개 특별회계는 금년도 당초예산 2,166억원 대비 186억원(8.56%) 감소한 1,980억원이다.

시가 밝힌 내년도 재정여건 및 편성방향은, 경기둔화로 세입여건의 어려움이 지속될 전망인데 ’13년도 경기침체에 따른 2조5천억원의 내국세 결함이 내년도 교부세 산정에 반영이 될 것으로 예상, 내년도 교부세는 금년 확정액보다 150억정도 감소될 전망이다. 따라서 전북도 재정보전금 배분조례 개정에 따라 재정력지수가 높은 전주시의 재정보전금이 60억정도 감소될 예정이어서 내년도 시 재정여건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내년도 예산 관련, 행정경비 절감 등 최대한 지출절감 노력으로 투자재원을 적극 활용하고 합리적인 재원배분과 효율적이고 계획적인 시정운영에 대해 기존 사업은 시급성 등을 고려, 원점(zero-base)에서 재검토하고, 신규 사업은 기획 단계부터 필요성 및 타당성을 엄격히 심사하겠다는 것, 또 관행적 낭비사업 및 관 주도의 전액 지원사업은 지양하고 성과중심의 지방재정 운용을 강화하기 위해 성과계획서를 작성, 그 결과를 재정운용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예산편성에 앞서 시민들의 생생 의견 수렴했다. 15년도 사업발굴을 위해 주민제안 아이디어 사업공모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각 동별로 현장에서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 그 결과를 토대로 주요 투자사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결정, 선택과 집중으로 예산을 투자했다. 투자 분야별 사업순위는 시민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공동체 분야(28.9%), 미래비전사업과 광역도시 인프라 확충중심 100만 대도시 분야(15.4%), 사회적경제 지원 및 전주형 마을공동체 조성(12.3%)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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