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농업 실천 강소농 육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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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농업 실천 강소농 육성으로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4.11.1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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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성구)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에 걸쳐 40여명의 강소농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 해 동안 추진해온 강소농 육성사업의 추진성과를 분석하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관내 외 우수농가들의 실천사례를 통하여 각 농가에 적용 가능한 분야를 검토해보고 추진과정에서의 문제점과 잘 된 점들을 면밀히 분석하여 향 후 개선방향을 도출해 낸 수 있는 열띤 토의가 진행되었다.

이날 또한, 현장 벤치마킹을 통하여 우수농장의 실제 운영현황을 살펴보고 농장주의 경영철학을 모토로 삼아 장점을 접목시킬 수 있는 소중한 시간도 마련되었다. 

강소농 육성 사업은 지난 2011년도부터 농촌진흥청에서 추진된 농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젝트로 비(비용절감)ㆍ품(품질향상)ㆍ고(고객확보)ㆍ가(가치향상)ㆍ역(역량강화)의 5대 실천 매뉴얼을 농가가 자율적으로 실천함으로써 규모는 작지만 강한 경쟁력을 갖추어 급변하는 국내외 시장 환경에 대비하는데 목적이 있다.

임실군은 올해까지 430명의 강소농을 선정하여 지역실정과 여건에 맞게 역량강화 분야에 매진하여 강소농을 육성해 왔으며, 내년에도 30~40명의 강소농을 추가 선발하여 강소농 전문화 교육과 기초 및 정밀 컨설팅, 자율모임체 육성, 우수강소농 벤치마킹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특히 꿈과 열정이 있는 소규모 농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보급할 방침이다.

평가회에 참석한 농가(청웅면 김종참)는 “강소농 육성 사업이 농업의 다양한 가치를 농가 경영개선에 적용하여 경쟁력을 쌓아가는 자율 실천 과정으로서 처음에는 매우 복잡하게 느껴지고 접근하기 어려웠는데, 작은 것부터 하나씩 실천해 나가다보니 이제는 자신감과 희망이 생겼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실천하여 지역농업 발전에 일조하겠다는 신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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