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비전대 총장배 11개고교 연합체육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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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비전대 총장배 11개고교 연합체육대회 개최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4.11.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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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스트레스 건전한 체육대회로 날려

전주비전대학교(총장 홍순직) 총장배 고교연합체육대회가 19일 비전대 대운동장과 문화체육관에서 선수단 입장, 이공희 부총장의 대회사, 전일고 문윤홍 교장의 축사, 선수대표 선서로 대회 문을 열었다.

 수능 시험을 치른 전주시내 11개 고교(영생고, 완산고, 우석고, 전라고, 전일고, 해성고, 전주제일고, 성심여고, 전주솔내고, 전주여고, 호남제일고) 약 4천여명의 3학년 학생들이 학교 대항으로 마련된 체육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추운 오전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열기를 나누며 파이팅을 펼쳤다.

 행사를 기획한 이경진 입학관리실 직원은 “이날 체육대회에서 진행된 경기종목은 축구, 농구, 족구, 피구 등 박진감 넘치는 구기종목과 슬리퍼 멀리던지기, 풍선릴레이, 남녀 800M 계주 등 신세대들의 트렌드에 맞춰 팀워크와 재미를 줄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더해져서 학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고 말하며“요즘 학생들이 좋아할 유명커피브랜드의 텀블러, 자전거, USB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돼 소소한 즐거움까지 더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용민(19. 전일고)군은 “체육대회를 통해 그동안 쌓였던 수능에 대한 스트레스와 부담감을 떨치는 기회도 가지지만, 요즘 좋은 대학을 들어가 졸업을 해서도 취업이 워낙 어렵다고 해서 걱정이 앞섰는데 내 적성에 맞는 학과를 알아볼 수 있는 더함도 있었다”고 말했다.

 완산고 진창배 진학부장은 “수능이 끝나면 정상적인 수업과정이 이뤄질 수 없기 때문에 그 시간에 학생들이 의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다행이며 학생들이 고등학교에서의 마지막 추억을 진하게 새길 수 있도록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했다.

 이공희 부총장은 “고3 학생들이 그동안 수능으로 인해 가졌을 무거운 마음의 짐을 스포츠 경기를 통해 훌훌 털어버리는 기회를 제공함과 아울러 2014년 87.4%의 취업률로, 전국전문대학 2위를 차지한 성과와 우리나라 고등직업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대학의 위상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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