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기 학생이라면…전북 첫 방송통신중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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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깎기 학생이라면…전북 첫 방송통신중 ‘노크’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4.11.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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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검정고시를 통해 고등학교 입학자격을 취득한 사람은 254명이다.

도내 중학교 학력을 취득하지 못한 규모도 대략 16만명 가량으로 추정된다.

현재 중고등학교 학력 취득은 검정고시를 치르거나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은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 군산평화중고등학교, 남일 초중고등학교, 미래 초중고등학교가 있으며 18학급에 530여명이 재학 중에 있다.

전북도교육청은 이 같은 교육 수요를 반영해 전라중 부설로 방송통신 중학교를 내년 3월에 개교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방송통신고, 방송통신대학은 운영 중이나 중학교 부문은 사각지대로 남아 있는 상황. 고등학력 학력이 없는 늦깎이나 직장인들은 방송통신 중학교를 노크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하다.

방송통신 중학교는 수업료가 무료일 뿐만 아니라 한 달 2차례 일요일만 등교해도 되기 때문이다. 전라북도교육청은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전라중 부설 방송통신 중학교가 한 달에 2차례 토요일에 등교하고, 모바일이나 인터넷을 통한 강의를 진행해 직장생활하면서 재학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16세 이상부터 70대까지 누구나 입학이 가능하며 일반 중학교처럼 3년제다.

지원 자격은 초등학교 졸업 학력이 있거나 중학교 입학 자격 검정고시 합격자다.

입학금과 수업료는 전액 무상이며, 도교육청은 내년 1월 신입생 60명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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