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동아시아 문명 의식 연구 국제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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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동아시아 문명 의식 연구 국제학술대회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4.11.2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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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가 동아시아 문명의 공동체 의식 비교 연구를 위한 한·중·일 국제학술대회를 오는 28일 개최한다.

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과 중국, 일본 학자들이 모여 '동아시아 문명의 공동체 의식과 사회통합에 대한 비교연구'를 중심으로 동아시아 근대화 과정에 나타난 대동사상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동아시아적 '대동사상'의 개념과 전개 양상을 비교하면서 글로벌 시대에 한국적 가치와 문명 담론의 형성과 확산을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박광수 원광대 교수가 '동아시아 대동사상과 공동체 의식'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친다.

또한 ▲진쥔 절강공상대 교수가 '강유위의 종교관과 대동사상에 관한 연구' ▲이찬수 서울대 교수가 '신자유주의 시대의 대동운동의 가능성' ▲삿사 미츠아키 일본 리츠메이칸대 교수가 '조소앙의 대동사상과 아나키즘' ▲염승준 원광대 교수가 '한국신화에 나타난 공동체 의식의 세계사적 보편성' ▲신현승 상지대 교수가 '조선 후기 실학파의 대동사상과 공동체 의식' ▲고병철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유교의 같은 대동, 다른 대동.강유위, 박은식, 이병헌을 중심으로' 등 주제별 발표가 진행된다.

원광대 종교문제연구소 관계자는 "인류 문명사회의 병폐로 나타나는 다양한 분열과 갈등, 불신, 불공정 등에서 공적가치, 평등·균형, 통합을 주요 이념으로 삼아 사회 보편적 가치를 실천하는 자리로서 학문적 업적을 이루고 한국의 위기극복과 화합·신뢰사회로 가기 위한 연구의 기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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