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하늘가는 밝은 길이’뮤지컬 손양원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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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하늘가는 밝은 길이’뮤지컬 손양원 공연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4.11.2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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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로 만났던 손양원 목사의 일대기가 뮤지컬 손양원으로 다시 한 번 찾아온다.

뮤지컬 손양원 ‘하늘가는 밝은 길이’가 전주대학교 개교 50주년 기념으로 특별 기획돼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예술관 JJ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전주대학교 공연엔터테인먼트학과가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뮤지컬 손양원을 제작했다.

총감독 및 연출 박병도 교수, 대본 김정수 교수, 기술감독 및 조연출 류경호 교수가 맡았으며, 출연에 장제혁 겸임교수 외 강사진들과 졸업생 및 재학생 40명이 바쁜 학사일정에도 불구하고 매일 늦은 밤까지 연습을 거듭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더불어 이번 작품에 수록되는 다수의 곡들은 작곡가 겸 기타리스트 최인양이 작곡에 참여해 극의 분위기 조성에 일조했다.

뮤지컬 ‘하늘가는 밝은 길이’는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이라는 한반도의 가장 척박했던 시대를 모범적 신앙생활과 나환자를 위한 헌신적 사랑, 아들들을 죽인 원수를 양자로 삼는 용서의 삶으로서 한국기독교 순교사에 우뚝 선 손양원 목사의 일대기를 극적으로 그려냈다.

‘하늘 가는 밝은 길이’는 이러한 손양원 목사의 용서와 순교 정신을 음악이 가미된 서사적 형식을 차용, 6개의 장으로 구성됐으며 비극적 상황을 딛고 기독교 신앙정신을 활짝 꽃피운 손양원 목사의 삶을 10여곡의 노래가 삽입된 세미뮤지컬 형태로 제작된 작품이다.

이번 뮤지컬은 전주대학교 재학생을 포함한 지역주민들에게 각박한 시대에 자신과 가정, 주변을 돌아볼 감동의 메시지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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