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문영재 대학원생, 대한정형외과학회 논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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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문영재 대학원생, 대한정형외과학회 논문상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4.11.2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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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문영재 대학원생(생화학교실 박사과정)이 근육이나 인대 등의 연부조직에 발생한 종양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25일 전북대에 따르면 문씨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대한정형외과학회 제58차 추계학술대회에서 「Tumor infiltrating PD1-positive lymphocyte and the expression of PD-1 predict poor prognoses of soft tissue sarcomas(연부조직 육종에서 불량한 예후 예측 인자: 종양에서 PD-L1의 발현 및 PD-1 양성인 림프구의 침윤)」이라는 논문을 발표해 우수논문 구연상을 받았다.

종양이 발생하면 T-림프구의 활성으로 세포자멸사를 유도하지만 종양에서 PD-L1 수용체를 발현하고 T-림프구에서 PD1 수용체가 발현되어 상호작용하게 되면 림프구의 세포자멸사 유도기전이 차단되어 종양이 증식 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연부 조직 육종에서 불량한 예후를 보이는 종양의 새로운 기전을 제시 하였고 나아가 연부조직에서 종양을 더욱 활성화 시키는 두 수용체(PD-1, PD-L1)의 결합을 면역 요법을 통해 차단해 종양을 더욱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으로 학회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문씨는 “이번 연구는 예후가 좋지 않은 연부조직 육종을 보다 효과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더욱 진전된 연구로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의학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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