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노인들 삶의 준비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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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노인들 삶의 준비교육 실시”
  • 권남주 기자
  • 승인 2014.11.2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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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노인복지센터에서

 

장수밀알노인복지센터에서는 지난 25일 10시 센터 2층 교육장에서 선윤섭목사를 강사로 재가서비스를 받으시는 어르신과 보호자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삶, 아름다운 마무리”라는 제목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목욕을 시켜드린 후 점심식사 대접을 하였다. 재가서비스를 받으시는 어르신들은 대부분 독거노인들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로 아름다운 삶을 마무리하는 일까지 준비해야 하는 어르신들이다. 이날 선윤섭 강사는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것을  웰빙(Wellbeing) 이라고 하고, 사람이 사람답게 죽는 것을  웰다잉(Welldying) 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사람이 사람답게 늙는 것을  웰에이징(Wellaging) 이라고 하는데, 사람의 연령에는 자연연령, 건강연령, 정신연령, 영적연령 등이 있다. 영국의 노인 심리학자 브롬디는 인생의 4분의 1은 성장하면서 보내고, 나머지 4분의 3은 늙어가면서 보낸다고 하였다.

사람이 아름답게 죽는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보다 어려운 것은 아름답게 늙는 것이다. 행복하게 늙어가는 것은 더욱 더 쉽지 않은 일이다고 전제한 후 “생로병사“의 '생' 은 태어남이 즐겁고, '로' 는 자신의 연륜이 쌓여가므로 즐거우며, '병' 은 자체의 건강치 못한 부분을 알려줘 고맙고, '사' 는 살아있는 동안의 결실을 마감할 수 있게 해주니 고마운 것이라고 죽음 교육을 통해 나의 삶의 소중함을 깨달아 건강하고 의미 있게 살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을 아낌없이 사랑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질 수 있으며, 죽음준비 교육은 바로 삶의 준비 교육이라고 강조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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