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실종, 『사전 지문등록』으로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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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실종, 『사전 지문등록』으로 예방
  • 김종성
  • 승인 2014.11.2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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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署, 관내 유치원생 초청하여 지문등록

창경찰서(서장 김주원)는 27일 오전 관내 샛별유치원 어린이 40명을 경찰서로 초청하여 실종아동찾기 프로파일링(지문 사전등록제)를 운용해 학부모와 보육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리감이나 공간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아동실종을 사전에 막아 부모들의 근심을 덜어주기 위한 이번 행사로 아동실종에 따른 사회적 비용과 학부모들의 근심을 덜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지문 사전등록제’는 아동이 실종됐을 때를 대비해 미리 경찰 전산시스템에 아동의 지문과 얼굴사진, 기타 신상정보를 등록하고 실종시 등록된 자료를 활용해 실종아동을 찾아주는 제도이다.

 
고창서는 제도 운영의 효율성과 인권침해 소지를 없애기 위해 유치원, 어린이집,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제도에 대한 사전 설명을 하고 등록 희망자들의 신청을 미리 받았다. 이날 어린이들은 자신의 지문과 사진을 등록하며 낯선 곳에서 길을 잃었을 때의 대처요령 등을 배우고 무엇보다도 길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지역확인과 비상연락망 소지 등 실종에 대비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찰관계자는 “어린이들은 호기심이 많고 돌발행동으로 인해 미아가 되기 쉽다, 어린이는 물론 치매노인, 정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안전한 고창을 만들기 위해 사전등록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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