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서부신시가지 '깨끗한 거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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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서부신시가지 '깨끗한 거리' 만든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4.11.2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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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불법 광고물·주차 등 개선책 마련… 강력단속 예고

서부신시가지 지역 문제점으로 지적된 불법광고물, 불법주.정차, 쓰레기 불법투기, 주차장 조성 개선방안 등에 전주시가 지난 27일 개선책을 발표했다. 따라서 무인단속 CCTV 증설과 운영시간 연장, 차선규제봉 추가 설치하고 주민 홍보 후 본격 시행키로 했다
특히 야간시간대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지 않고 도로변에 불법 주차로 보행자를 위협, 교통 혼잡이 야기함에 따라 CCTV 설치를 늘리고 운영시간도 종전의 오후 7시에서 밤 10시까지로 연장할 계획이다. 차선규제봉의 경우 상인회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이면도로 중앙선에 추가로 설치해 소통존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불법 주·정차 특별단속반 운영을 통해 법질서 확립 차원에서 강력한 단속도 전개키로 했다. 현재 이 지역 주변에는 18개소의 공영주차장이 조성돼 있지만 부족한 주차문제 해소를 위해 각각 13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2개소를 추가 조성 중으로 오는 2016년 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또한 불법 전단지와 벽보에 대한 현장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서부신시가지는 유동인구가 많은 상가지역으로 무차별적인 전단지 살포와 불법 현수막 벽보 부착이 성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 특별사법경찰 지정을 통해 전단지 전화번호 사용중지제 운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관할 지구대와 구청·동사무소간 협조체제를 구축해 현장 적발 단속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또 상가연합회와 함께 살포자 감시활동을 역시 포함되어 있다.
블랙박스형 감시카메라를 수시 이동설치해 불법투기자들을 강력 단속하고 상가밀집지역, 공사장 주변, 공한지 등 불법투기 상습지역 현장중심으로 주민홍보와 단속 및 법적조치를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조봉업 부시장은 “서부신시가지 문제는 시청과 구청, 동이 협조하여 한목소리로 대응해 나가야 하며, 일시적으로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계속 반복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좀 더 실효성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밝히면서 “불법주정차, 불법광고물, 쓰레기 불법투기에 대해서는 단속예고 후 다음달 1일부터 강력하게 단속을 추진하라”고 지시, 서부신시가지의 주변환경의 변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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