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막사발 작품전시회 삼례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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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막사발 작품전시회 삼례서 전시
  • 송미숙
  • 승인 2014.12.0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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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막사발 보급에 매달려 온 도예가 김용문이 오는 12월 10일 완주 삼례 막사발미술관에서 전 세계 46여명의 작가들 막사발 작품 120여점을 한 자리에 모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용문 도예가의 ‘막사발 실크로드’ 작업의 일환으로 17년간 ‘세계 막사발 장작가마 심포지움’을 진행하면서 여기에 참가한 작가들의 막사발을 기증받아 영구 전시한다. 또한 12월 3일부터 - 10일까지 세계막사발미술관 레지던스 워크숍을 같이 한다. 여기에 참여하는 작가는 터키작가 :MEHMET AYTEPE, METIN ERTURK, 한국작가: 박인자, 김정옥이다. 이들은 삼례 막사발 미술관에 위치한 작업실에서 일주일동안 작업을 진행하고 그 결과물 전시한다.

삼례 막사발미술관은 옛날 삼례역사를 미술관으로 만들어 그 특색으로 막사발 전시전용 미술관으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한 막사발 미술관으로서 지역의 훌륭한 미술관으로 손꼽히고 있다.

왜 막사발인가?

<막사발 취지문>

2007년 문화부에서는 막사발에 대해 한국 고유 100대 상징물에 편입시켰다

막사발은 옛날 조선도공이 오랜 숙련끝이 도달한 밥그릇, 국그릇, 또는 찻사발이다.

한국 막사발의 전통을 보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또한 그것을 새로운 시각으로 발전시키는 것 또한 중요하다.

그동안 17년동안 세계의 많은 도예가들과 심포지엄을 열어 왔다. 그리하여 그 많은 인연을 함께하는 의미로 막사발 창작작품을 삼례 세계막사발 미술관에 기증받아 전시하려한다.

세계막사발 장작가마 심포지엄은 지난 1998년 경기도 오산시의 빗재가마에서 처음으로 시작하여 2014년 현재(세계막사발 미술관)까지 17년간 도예가 김용문이 주관하고 있다.
중국 산동성 치박에서 2005년부터 10년간 세계 막사발 장작가마 심포지엄을 하고 있으며, 터키 앙카라 하제테페대학에서는 2011년부터 4년동안 계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2013년 완주군에서 구) 삼례역사를 개조하여 <세계막사발미술관>을 개관하였다.

이것은 세계막사발 실크로드라는 테제에 정점을 이루는 프로젝트를 강구하던중, 세계막사발 페어를 구상하게 되었다. 그로부터 지난 2005년 중국 산둥성 치박 막사발 장작가마축제를 위해 중국 태산도자기 회사에 장작가마를 축조한 후 계속해서 올해 2014년까지 10년을 이어져 왔으며 오래전부터 ‘막사발 실크로드’라는 제목하에 전 세계의 유명한 도예가를 초청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이로써 김용문의 ‘막사발 실크로드’는 조금씩 그 결실을 보고 있다. 김용문의 욕심은 한국 막사발의 예술성과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중국을 통해 유럽에 알리고자 한다. 이미 일본에서는 이도다완으로 한국의 막사발에 대한 예술성에 매료되어 그 값어치가 엄청나다. 이런 일본이 막사발을 자기네 것으로 만들기 전에 먼저 막사발의 시원을 알리고자 김용문이 나선 것이다. 그는 지금까지 사재를 털어 세계 수많은 도예가들을 초청하여 한국에서 막사발의 우성과 예술성을 알리며 더불어 장작가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공헌을 했다.

현재 터키 하제테페대학교 미술대학 초빙교수로 5년째 근무하고 있는 그는 ‘막사발 실크로드’ 주창자다.
한국문화의 원형에 해당하는 막사발의 정수가 실크로드를 통해 세계 각국으로심포지엄을 전파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 터키에 다다른 길고 긴 여정의 막사발 실크로드의 도자기 축제다.
이것은 세계의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글로벌 축제로 세계 곳곳에서 마치 봉홧불을 올리는 기획의도로 진행중에 있다.
이 막사발실크로드의 정점이 삼례<세계 막사발미술관>이다. 세계 막사발 미술관을 중심으로 막사발에 대한 위상을 알리기 위해 <세계 막사발 페어 2014>를 형성하기에 이르렀다.

 “매년 모여서 하는 이 막사발 축제의 근본적 취지는 각국의 작가들이 함께 모여 도자 정보를 서로 교환하고 막사발 장작가마에 작품을 넣고 공동으로 불을 때며 서로의 따듯한 마음을 나누는 데에 목적이 있다고 할 것이다.”

“우리가 지금 지향하는 문화예술 세계는 각국의 독특한 문화가 서로 어깨를 맞대고 새로운 창작의 문을 여는 것” 이라며
“각자의 언어는 다르지만 이심전심으로 서로의 작품관을 이야기하고 좋은 작품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해 주고 서로를 존중하는 것이다. 자신이 몰랐던 경험치 못한 작업에 대해 서로 정보를 교환하는 것이 ‘막사발 워크숍’의 성과”라고 지칭한다.

 또 몇년전 스포츠월드 SW칼럼 ‘막사발 실크로드 워크숍’에서

앞으로 우리 앞길은 오로지 문화예술이라는 화두의 깃발로서 존재할 뿐이다.
나는 그동안 세계 많은 예술가들의 영혼이 움직이는 곳과 시간의 공백을 허무는 어려운 여정을 수없이 겪어왔다.
이것은 야심찬 문화예술 역사를 세계인들과 만나 기획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것은 확연하게 내 가슴을 채우고도 남을 이념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이것은 결국 우리 인류의 문화와 예술을 전하는 21세기의 프로파간다(propaganda) 개념으로 굳어지기 시작했다.

문화예술은 보이지 않는 교류의 판타지다. 언어로 통하지는 않으나 예술의 힘은 모든 것을 용해하고 감동으로, 화해로 용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막사발 실크로드는 문화예술인의 자존심을 거는 세계경영이라는 문화와 예술을 결합하겠다는 막사발 실크로드위원회의 근본취지와 맞물려 있다.
막사발은 2006년 문화부에서 한국민족문화 100대 상징물에 선택 편입된 상태다. 많은 축제나 비엔날레를 위해 비싼 돈을 들여서 외국 작가들에게 상금을 준다거나 비행기 티켓을 줘가면서 초청하고 있다.이것은 잠깐의 관심을 보일 뿐 장기적이지 못하다.

김용문은 누구인가

김용문은 홍익대학교와 대학원에서 도자기를 전공하였다.
1980년대 초 토우에 매료되어 토우전을 기획 전시하고
1984년 충주댐공사로 인한 수많은 수몰민을 위한 수장제의를 펼친 예술가이다.

수몰민의 한을 토우에 담아 충주댐에 수장시켰으며
지리산에 토우를 묻어 먼훗날 발굴될 것이라는 미래를 예견하기 위한

행위예술을 펼치기도 했다.

그는 지난 1984년 충북 단양 빗재에서 토우와 막사발을 5년간 빚었고,
경기도 광주와 그의 고향인 오산과 충북 괴산등을 주유하며 막사발 심포지엄을 열었다.
지금은 전북 완주 삼례에서 토템, 막사발을 빚고 있지만 마치 소떼들이 풀을 ㅤㅊㅏㅊ아 떠나듯,
막사발 실크로드 유목의 길을 가고 있다.

막사발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위해 열심히 세상을 잇고 있다.
지금 그는 실크로드의 종착역인 터키 앙카라 하제테페 대학교 도예과에 초빙교수로 있다.
세계 막사발의 실크로드 부활을 꿈꾸며 <세계 막사발 실크로드 심포지엄>을 주창하여 17년동안 계속해서 한국, 중국, 터키등지에서 벌이고 있다.
특히 그는 한국의 전통 막사발 장작가마를 이미, 중국 산둥성 츠보시에 축조하여
10년동안 <세계 막사발 장작가마 심포지엄>을 열었고,

터키 앙카라 하제테페 대학에서도 초빙교수로 있으면서
<막사발 장작가마 심포지엄>을 4회째 열었다.
한국에서는 경기도 오산, 괴산, 완주에서 그 막사발 심포지엄을 17년째 몰두하고 있다.
앞으로 그는 전 세계에 10여군데 막사발 장작가마를 축조하여 세계 곳곳에서 막사발 심포지엄을 열어
봉홧불을 올릴 문화예술 축전을 꾸미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시내용 문의 : 정주현 큐레이터 063 290 2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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