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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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다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4.12.0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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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사양 관리 기술교육 실시

임실군농업기술센터는 양봉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강소농 육성을 위한 친환경 벌꿀생산을 목표로 4일 5층 농민교육장에서 양봉협회 회원 40농가를 대상으로 계절별 꿀벌 사양관리 및 병해충 방제기술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꿀벌사양관리 교육은 종일반 교육으로 오전교육에서는 모범적으로 양봉관리를 하고 있는 이신호 양봉농가로부터 행복한 벌꿀집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계절별 양봉관리 노하우를 전수 받았으며, 실제 체험담을 바탕으로 한 현장교육을 통해 질의응답 방식으로 정보교환은 물론 교육생이 함께 문제 해결능력을 키우는 시간도 가졌다.

 

 오후교육에는 정년기(대전 보건대학)박사의 꿀벌의 질병관리에 대하여 심도 있고 유익한 교육을 진행하며 꿀벌에 질병을 일으키는 원충과 기생충뿐만 아니라 다양한 병의 원인과 발생시기, 증상과 전파방지에 대하여 사진자료를 통해 쉽고 자세한 설명으로 양봉 농가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양봉산업은 고도의 사회생활을 영위하는 꿀벌을 키우며 관찰하는 자체가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는 흥미로운 작업일 뿐만 아니라 소규모 투자로도 꿀, 화분, 로얄제리 등을 손쉽게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어 임실군 양봉산업은 나날이 증가하여 왔으며, 매년 수십만통의 봉군이 사과, 배, 복숭아 과원과 시설딸기, 고추, 수박 등 꽃가루 수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급변하는 세계화와 농업분야의 시장개방화 추세 속에서 꿀벌산업은 자연환경과 조화되는 지속 가능한 농업의 하나로서 인정받고 있으나 아직 국내의 여건이 꿀벌 선진국에 비하여 취약한 실정임을 감안하며 임실군수(심민)는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수 밀원식물을 증식하여 꿀벌 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우수한 꿀벌계통 육성, 과학적 봉군사육, 종합적 병해충 관리, 현대적 생산이용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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