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음주문화 조성, 실천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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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음주문화 조성, 실천이 중요하다
  • 손주현
  • 승인 2014.12.0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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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경찰서 경비작전계 경사 손주현

  벌써 2014년 갑오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 되었다. 가는 해를 아쉬워하며 각종 연말행사와 송년회 등 술자리가 빈번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때쯤이면 음주단속이 강화된다는 사실을 공공연히 알고 있지만 통계를 보면 이 시기에 음주운전 단속이 무려 30% 이상 늘어나고 작년의 경우만 보더라도 한 해 음주운전 단속 적발 중 15% 가 특별단속기간에 적발되었다.

  음주운전 근절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여러 가지 해법을 내놓는다. 어떤 사람은 단속강화를, 어떤 사람은 처벌강화를, 어떤 사람은 술집에 음주감지기를 배치하자는 의견까지 실로 다양한 의견들이 있다.

  끊임없는 홍보와 단속 그리고 처벌 규정을 강화함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이 근절되지 않고 있는데 이는 단속보다 더 중요한 것은 본인이 음주운전을 절대 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서는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이 우선되어야 한다. 음주운전을 하면 언제 어디서든 반드시 단속된다는 생각을 갖고 연말 송년회나 술자리 약속이 예정되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차를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불가피하게 차로 이동하였을 경우엔 대리운전을 이용하자는 것이다. 그리고 동석자도 함께 음주운전을 하지 않도록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며 전날 만취 상태로 귀가했다면 다음날 출근길 운전도 하지 않아야 한다.
   우리 경찰에서는 매년 해왔듯이 올해도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두 달간을 특별 음주운전 단속 기간으로 지정하고 대대적인 음주단속을 펼친다.

  특히 정읍경찰서의 경우 특정시간, 특정장소에서 단속하는 기존방식에서 벗어나 시간.소 불문한 게릴라식 음주운전 단속과 더불어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우리 모두 한 해의 깔끔한 마무리와 함께 다가오는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나부터 앞장서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에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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