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검찰청은 지난 6·4지방선거와 관련해 전북에서 330명을 입건해 178명을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기소된 당선자는 박경철 익산시장, 심민 임실군수, 황정수 무주군수 등 기초단체장 3명에 광역의원 1명, 기초의원 9명이 포함돼 총 13명으로 나타났다.
입건된 선거사범은 4년 전 376명보다 13% 감소했지만, 인구 10만명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17.4명으로 서울(5.2명)의 3배가 넘었다.
선거 유형별로는 광역단체장 선거 12명, 기초단체장 선거 214명, 광역·기초의원 선거 90명, 교육감 선거 14명으로 분류됐다.
사범별로는 흑색선전 113명(34.3%), 금전선거 71명(21.6%), 불법선거 52명(15.8%), 폭력선거 7명(2.1%), 기타 87명(26.1%) 순이다.
전주지검은 "건전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연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