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스마트폰으로 게임머니를 구입해 아이템을 산 뒤 이를 되파는 수법으로 부당 이득을 챙긴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완산경찰서는 9일 스마트폰을 훔쳐 수백만원 상당의 게임머니를 구매한 이모(30)씨를 특가법상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4월25일 전주시 한 사우나에서 잠을 자고 있던 정모(46)씨의 스마트폰을 훔쳐 6만6000원 상당의 게임머니를 충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비밀번호가 걸려 있지 않은 스마트폰을 훔쳐 총 106차례에 걸쳐 520만원 상당의 게임머니를 충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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