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서, 꼼꼼한 골목길 도보순찰, 주민곁에 더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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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서, 꼼꼼한 골목길 도보순찰, 주민곁에 더 가까이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4.12.0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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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경찰서(서장 최철수)는 지난달 21부터 시행하고 있는 읍내권 남계·순화파출소를 통합 운영하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주로 차량순찰을 하고 있다.

 
그동안 경찰에서는 신속한 신고 출동과 넓은지역 순찰을 위해 차량순찰 위주로 하고 있으며 도보순찰은 극히 한정된 지역외에는 운영하지 않고 있어 우범 지역 중 좁은 골목길 사고나 방범활동은 사실상 순찰을 실시하지 못하고 있다.

 차량순찰 방식은 넓은 지역의 좁은 골목길이 많치 않은 도시권에서 효과적이지만 농촌지역 같이 좁은 골목을 많이 갖고 있는 지역에서 인원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차량순찰로 대체 사실상 도보순찰을 외면한 상태이다.

 

특히, 농촌지역 대부분의 우범지역이 좁은 골목길이며 많은 범죄 역시 돌출된 곳보다는 후미지고 외딴곳 또는 좁은 골목길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주민들이나 행인들의 신고없이는 방범이나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순창읍의 경우 경찰이 지정한 우범지역이 여러곳에 달하고 있으나 이를 완벽하게 순찰하지 못해 골목길에서 미성년자(남녀 학생 포함)들이 음주 흡연을 일삼고 있으나 이를 예방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최철수 서장은 이 같은 폐단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말로만 하는 방범활동보다는 도보순찰을 차량순찰과 병행해 효과를 거둠이 바람직하고 미성년자들의 범죄행위는 음주 흡연 외에 학생들을 상대로 돈을 뺏는 일들도 벌어지는 곳이 좁은 골목길이고 보면 차량순찰보다는 실효성 있는 도보순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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