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산외초 사랑 나눔 바자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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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희망을 나누는 산외초 사랑 나눔 바자회 ‘성황’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4.12.1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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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산외초등학교(교장 양관욱)는 지난 11일 사랑 나눔 바자회를 가졌다.

전교생과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 등이 참가한 이번 바자회에서는 약 한달 간 기부받은 500여점의 다양한 기부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또 학부모들이 직접 재배한 청정 농산물로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풍성함을 더했다.

이번 바자회는 특히 전라북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실시한 프로젝트 수업활동시간에 학생들이 직접 만든 연필 꽃이, 압화 양초 등의 생활용품과 학부모들이 만든 도자기와 악세서리(accessory) 등을 판매하는 재능기부도 함께 이루어져 그 의미를 더했다.

바자회에 참여한 이정현(3학년) 학생은 “나눔을 실천 하는 것은 어렵고 힘든 것이라고만 생각하였는데 내 힘으로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돼 너무나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왕기 학부모 대표는 “진지한 모습으로 바자회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매우 흐뭇하고 산외교육공동체가 사랑을 나누자는 한마음 한뜻으로 뜻 깊은 시간을 보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사랑의 실천’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학교 측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바자회의 수익금 150여만원은 연말에 산외초등학교의 이름으로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바자호를 추진한 양관욱 교장은 “소외계층과의 소통과 어울림을 통해 사랑과 행복 나눔의 분위기가 확산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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