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경찰서(서장 박성구)는 지난 11일, 사과의 고장 장수에서 장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애플데이’라는 이색적인 행사가 개최되었다.
애플데이란, ‘사과’의 동음처럼 서로 사과하고 화해하는 날로 한 해 동안 교내외 생활에서 그 동안 미안한 일이 있었지만 사과하지 못했던 일들에 대해 자신의 마음을 담은 마음의 편지와 사과를 친구 또는 선생님에게 전달하는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평소 사과하고 싶은 사람에게‘애플카드에 편지쓰기’,‘애플카드 읽어주기’, ‘사과 전달하며 포옹하기’등 순서로 진행되었다. 애플데이를 통해 그 동안 쌓였던 감정도 풀고 더 진한 우정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학생들이 진정한 사과의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장수경찰서(서장 박성구)는 “우리사회는 평소 사과에 대해 다소 인색한 경향이 있다”며 “사과의 힘과 필요성을 생각해본다면 이날 행사는 학교폭력과 따돌림을 예방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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