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귀자)이 지난 13일 서울 난우초등학교 허승환 교사를 초청, 초등교사 대상으로 심성놀이 연수를 실시했다.
전주중부교회 중부비젼센터에서 진행된 이 연수에는 전주, 완주, 무진장지역 초등학교 교사 75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는 교과진도가 거의 마무리된 시기에 학년말 업무로 분주한 교사들이 학급 및 학생을 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허 교사가 말하는 심성놀이의 핵심은 공감능력을 키우는 것.
허 교사는 이날 학생들의 자존감을 세울 수 있는 활동으로 '장점쇼핑몰 게임'을 여러 선생님들과 실습함으로써, 심성놀이가 어떻게 학생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체득하도록 했다.
허 교사는 이 자리에서 “학생들과 교사가 자칫 놀이가 가지는 재미에만 빠질 수 있다”며 “교사가 놀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깨우치려는 점을 미리 세심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수에 어머니와 함께 참석한 한 사범대 재학생은 "놀이 연수를 통해 학생들에게 의미 있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알았고, 다음에는 현재 학생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는 다른 선생님과 함께 허승환 선생님 강의를 다시 듣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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