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반딧불시장 북 카페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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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반딧불시장 북 카페 문 열어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4.12.2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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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반딧불시장이 라디오 방송국에 이어 북 카페 문을 연다.  22일 열린 준공식에는 황정수 군수를 비롯한 시장 상인과 인근주민 등 30여 명이 참가했으며 행사는 테이프 커팅과 동지 팥죽나누기 등의 순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황정수 군수는 “라디오 방송국에 북 카페까지 날로 새로워지고 있는 반딧불시장을 보면서 부자되는 군민실현도 멀지 않았음을 느낀다”며 “북 카페를 통해 아이들 손잡고 장을 보러 나오는 젊은 엄마들이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무주반딧불시장 반딧불 북 카페는 가족들이 함께 찾아드는 시장을 만든다는 취지에서 조성된 것으로, 상인들과 고객들을 위한 쉼터이자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북 카페에 비치할 책들은 우선 주민들의 기증을 받을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인근 주민과 상인들을 찾아가 책을 대여해주는 책 수레 사업과 연계해 신간도 구입할 계획이다.

무주반딧불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양향숙 단장은 “반딧불시장이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장소에 머물지 않고 소비자들의 사회화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북 카페를 조성하게 됐다”며

“장날이 아니어도 머무는 사람들이 많아지다 보면 반딧불시장이 시장으로서의 본래 기능은 물론, 무주관광을 활성화시키는 랜드 마크로서의 역할도 충분히 해줄 것으로 기대를 한다”고 말했다.

무주반딧불시장 공연장 맞은 편에 자리를 잡은 반딧불 북 카페의 규모는 약 66㎡로 실내외 공간을 모두 갖추고 신축돼 12월 2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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