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초, 교육계획 수립에 학부모 참여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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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초, 교육계획 수립에 학부모 참여 '호평'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4.12.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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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초등학교(교장 유병회)는 19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전 교직원을 비롯해 운영위원(위원장 김문석), 학부모회(회장 최현영) 대표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5 교육공동체 교육계획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그간 교육계획 수립은 학교 운영 특성상 학교장과 일부 교사들에 의해 결정됐지만 교직원과 학부모, 운영위원들이 함께한 고창초등학교의 이번 '학부모 참여형 교육계획' 수립은 지역 교육계를 넘어 전국 교육현장에서 '신선한' 교육공동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고창웰파크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은 교직원과 운영위원, 학부모 대표가 함께 '2015학년도 학교교육계획'을 수립하고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학교폭력문제와 성취도 평가의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토의가 진행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대규모 학교(총45학급)의 특성상 총 3차례 진행됐으며 1차에서는 사전 협의로써 워크샵 당일 보름 전 부터 업무 담당자가 올 해 실시했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분석하고 개선대책을 마련했다.

학교운영위원들과 학부모회대표들도 2차 협의회부터 참석,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대표로서 고창초등학교의 2015학년도 학사운영과 방과후 교육활동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유병회 교장은 "대규모 학교에서는 교육과정을 학부모와 함께 수립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현실이지만 이같이 교직원과 학부모 및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을 수립함으로서 교육공동체의 모델을 제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번 워크숍 결과를 토대로 지역사회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서 다함께 참여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초등학교는 1909년 개교 이후 ‘가고 싶은 학교, 행복한 교육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지역 사회와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관심속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초등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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