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구조개혁에 정성평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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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구조개혁에 정성평가 도입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4.12.2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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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대학입학정원을 16만명 줄이는 대학구조개혁 청사진이 확정됐다.

평가작업시 정량평가와 함께 교육의 내용과 질을 따지는 정성평가가 추가되고 정량평가에 절대평가 방식이 도입된다.
즉 정량 중심의 기존 상대평가에서 정성 지표를 가미한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전체 대학을 대상으로 전체 지표를 평가하는 방식에서, 1차적으로 일부 지표로 전체 대학을 따져본 뒤 결과가 좋지 않은 대학만을 추가 평가하는 단계평가 방식으로 바뀐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의 '2015년 대학 구조개혁 평가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기본계획을 보면 우선 정량·정성지표를 함께 활용하기로 한 것이 특징이다. 정량지표는 절대평가를 통해 만점제를 도입한다. 교사확보율, 학생 충원율, 취업률 등이 예다.

기존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 평가는 정량지표 그것도 상대평가로 진행돼 대학들이 소모적인 경쟁을 벌였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정량지표는 절대평가방식으로 점수가 계산된다. 정성평가는 매우 우수~매우 미흡까지 5등급에 따라 점수가 부여된다.

대학 종류별로 일반대는 총 18개 지표가 적용되는데, 1단계 평가에서 정량지표 6개, 정성지표 4개, 정량·정성 혼합지표 2개다. 2단계에서는 정성지표 6개가 동원된다. 전문대는 총 16개 지표가 적용된다.

교육부는 정량지표의 경우 최근 2년간 전년대비 증가분이 전국의 평균증가치보다 큰 경우 가산점을 주도록 했다. 

한편 2015년 대학 구조개혁 평가 대상 학교는 일반대 191곳, 산업대 2곳, 전문대 137곳 등이며. 재학생 전원이 예체능 계열인 대학등은 평가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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