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기도폐쇄 사상 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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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기도폐쇄 사상 사고 잇따라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4.12.2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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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을 섭취하다 기도가 막히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6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55분께 남원시 내척동의 한 교회에서 이모(84?여)씨가 떡을 먹던 중 기도가 막혀 의식을 잃었다.
   
이씨는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의 응급처치로 의식을 회복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낮 12시5분께 군산시 서수면 금암리의 한 교회에서도 이모(53)씨가 떡을 먹던 중 기도가 막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19일 오전 11시6분께 전주시 완산구 다가동의 한 원룸에서는 이모(48)씨가 떡을 먹던 중 기도가 막혀 숨지기도 했다.
   
10월14일 오후 5시53분께도 김제시 공덕면 회룡리에서 최모(82?여)씨가 기도가 떡에 막혀 숨졌으며, 5월17일에도 남원에서 김모(82)씨가 기도가 떡에 막혀 숨졌다.
   
소방 관계자는 “기도가 완전히 폐쇄되는 경우 3~4분 이내 의식을 잃게 되고, 4~6분 후에는 뇌사상태에 빠지게 된다”며 “초기 응급처치가 매우 중요한만큼 주위에서 기도 폐쇄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에게 기도폐쇄 응급처치인 ‘하임리히법’을 계속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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