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일본 영토 주장에 왜 침목하나 대마도 반환 요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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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일본 영토 주장에 왜 침목하나 대마도 반환 요구해야...!
  • 박범섭
  • 승인 2015.01.1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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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경찰서 적상파출소장 박범섭

최근 좋은 기회가 있어 등산 동호회원들과 짧은 기간이었지만 1박 코스로 대마도 여행을 다녀온 바 있는데, 누구나 느끼겠지만 분노가 치밀어 오는 감정 억제가 힘들었다.
대마도(大馬島)는 역사적, 지리적, 문화적, 인종적으로 분명한 우리의 영토임에도 가장 가깝기도 하지만 외국이라는 생각에 부화가 치밀어 올랐다.

대마도와 독도는 조선 즉 우리나라의 땅이었음을 증명하는 문서, 지도, 자료, 유적 등이 많이 발견되고 있으나 일본에서는 이러한 자료들을 폐기, 은폐하여 왔고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 상으로 독도와 대마도는 분명한 우리나라의 고유 영토임이 분명한데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억지주장을 하는데도 왜 우리 국민들과 정부, 정치권은 관광을 즐기고 관심도 없이 침목하고 있는가 ?  개인적인 자존심은 그만두고 국가적인 체면이 땅으로 곤두박질하면서 자존심의 상처가 너무나 깊을 수가 없다.

필자도 이번에 알게 된 것이지만 대마도는 전남 완도군 금일읍에 속한 섬으로 특정도서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고, 부산에서 49.5km 위치하며 제주도보다 가깝고 배로 히타카츠 항까지 1시간 10분 소요되는 섬으로 모양이 큰 말의 머리와 같다고 해서 대마도라 했다한다.
1600년대 초기에 경기도 광주에서 양주 허씨 일가가 들어가 살았고, 강릉 함씨의 후손이 이곳에 와 살면서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전한다.
따라서 지면상 자세한 설명 못하지만, 삼국시대 신라와 직접 거래, 고려 그리고 조선시대 왜구들을 격퇴하고 조선에서 관직을 받은 대마도주가 관리하는 일종의 자치도였으나 우리나라는 어려운 경제, 정치적 상황으로 관리가 소홀할 때 일본은 명치유신에 성공하면서 근대화를 이뤄 합병되면서 이곳을 점령하여 자기들 영토로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초대 제헌국회에서 영유권 주장과 공식적으로 이승만 대통령이 1948. 8. 18일 “대마도 반환 촉구” 성명을 발표하고, 6.25 때까지 60여 차례나 반환하라고 강력한 촉구가 이어졌으나,
북한의 김일성과 소련이 6.25전쟁을 일으키자 일본은 쾌재를 불렸고 이승만 대통령의 대마도 반환 요구를 잠재우고 전쟁물자로 경제대국의 발판을 삼은 것이다.
일본이 두려워하는 이유는 1488년 명나라 사신이 조선 땅을 둘러본 뒤 작성한 견문록에 울릉도(당시 우산도)와 대마도가 조선의 영토로 명시되어 있었고, 조선 방역 지도 그리고 1756년 일본 지리학자가 제작한 지도에도 대마도는 한국 땅, 국제공인지도 등 모두가 일본은 불리한 입장이다.
그런데도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억지를 부리는 것은 대마도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고도의 전략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우리 국민들은 인식해야 한다.

대마도는 모든 문화 등이 우리의 영향을 받았고, 조선의 마지막 선비 애국지사 최익현이 볼모로 잡혀와 사망한 곳, 고종의 딸인 덕혜옹주가 대마도 도주와 정략결혼 버림받고 감금 친딸마저 자살하는 등 비극의 마지막 공주 결혼 기념비, 한국 풍으로 만든 한국 전망대, 조선의 통신사가 머물렀던 유적 등 우리 조상들의 흔적이 슬프게 남아있다.
더욱 애석한 것은 우리 국민들의 무질서한 관광으로 마구잡이 고기낚시 행태, 식당 등 업소 물질서로 "한국인 사절"이라는 문구에 창피하고 가슴 아프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언제부터 우리가 부를 누렸는지 모르나 걸핏하면 해외 여행의 관광문화 습관 개선되어야 하고,국민들과 정부, 정치권은 애국심과 국가관까지는 아닐지라도 무관심과 잠에서 깨어나야 한다. 대마도 강탈문제를 공론화하여 대마도 반환을 끈질기고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공격적인 태도를 갖고 현재의 독도와 같이 외교적인 문제로 부각시키고 대마도에 관한 역사학자들로부터 본격적인 연구와 전국민들의 관심도를 높이는 대국민 궐기대회 등 전국민 동참과 의식 전환운동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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