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전북 환경’ 혼신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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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전북 환경’ 혼신의 힘”
  • 이대기 기자
  • 승인 2015.01.1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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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봅시다-전북도 한준수 환경녹지국장

최근 도민들 사이에서 ‘쾌적한 전북 환경’에 대한 관심이 이전보다 훨씬 많아졌다.
환경은 우리 주위 곁에서 살아 숨쉬고 있고 그 필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이에 ‘깨끗한 청정 전북’을 위해 진력하고 있는 곳이 전북도 환경녹지국이다.
이에 따라 민선 6기 전북도 한준수 환경녹지국장을 만나 ‘쾌적한 전북 환경’에 대한 나름의 생각과 이에 대한 포부들을 낱낱이 들어봤다.
<편집자 주>

 

▲민선6기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을 맡고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환경녹지국장으로 일한지 약 2개월이 지났습니다. 임명 초기 송하진지사의 환경보전 어젠다를 제대로 뒷받침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부담과 책임감이 컸습니다. 하지만 주변 모든 분들의 성원으로 업무에 최선을 다하면 맑고 깨끗한 청정 전북을 지킬 수 있고 또 보람도 클 것이라는 점에서 걱정을 떨칠 수 있었습니다.
 

▲새롭게 신설된 국인데요. 개략적인 국에 대한 설명을?


환경녹지국은 환경보전과, 자연생태과, 물환경관리과, 산림녹지과, 산림환경연구소 등 4과 1사업소로 109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쾌적한 생활환경에 대한 도민의 욕구가 증대되고 있고 생태관광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정을 감안 환경녹지국은 ‘도민이 행복하고 청정한 생태환경 구축’이라는 비전으로 생태관광 기반구축, 기후변화대응, 오염원의 체계적 관리로 맑은물 공급, 숲에서 도민이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여건 조성이라는 다양한 목표를 가지고 다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북도 쾌적한 생활환경 관리정책의 올 한해 계획은?


우선 악취, 층간소음 등 생활속 불편함 해소와 실내공기질, 석면 안전관리로 도민의 건강을 보호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또 악취에 대한 체계적인 지도 관리를 위해 악취관리종합계획을 수립 분기별 악취실태조사를 통해 배출허용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고 환경오염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 점검을 강화할 것입니다. 아울러 1900동 노후슬레이트 철거, 70개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중점관리, 65개 어린이집 실내공기질 진단, 230개소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진단을 실시해 쾌적한 생활환경조성에 앞장서겠습니다.
 

▲폐자원 에너지시설 설치사업의 그동안 성과와 앞으로 추진계획은?


생활폐기물을 이용한 에너지 생산 및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도는 소각시설, 고형 연료화(RDF) 시설, 가스자원화 시설 등 폐자원 에너지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현재 전주, 익산에 소각시설 2개소, 무주, 부안에 고형 연료화시설 2개소를 설치해 생활폐기물을 에너지화 처리하고 있습니다. 오는 2017년까지 군산 폐자원 에너지화시설 사업을 추진해 소각시설을 설치하는 등 소각시설 2개소(군산, 남원)와 음식물 가스자원화시설 2개소(전주, 남원)를 추가 설치할 생각입니다.
 

▲습지 등 생태자원 발굴과 보전 및 복원에 대해?


도는 우수한 습지에 대한 지속적인 보전과 복원을 위해 고창 운곡습지(2011년 3월)와 정읍 월영습지(2014년 7월)를 국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 받았습니다. 특히 도는 국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습지관리계획을 수립, 국비를 지원받아 습지보전 및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체적으로 습지 등 생태우수 자원 발굴을 위해 2014년 습지 등 생태경관 우수지역 현황조사 용역을 추진했고 용역결과에 따라 발굴·조사된 18개소의 우수습지에 대해서는 시·군과 협력해 생태관광 자원으로의 활용과 우수자원에 대한 보전 등의 노력을 추진할 것입니다.

 

▲그동안 탄소포인트제 도내 성과와 앞으로 추진방향은?


탄소포인트제는 가정과 상업시설 등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함으로써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실천프로그램으로 지난 2009년부터 시행 중에 있습니다. 도는 2014년 환경부가 실시한  탄소포인트제 평가에서 전년도 대비 탄소포인트제 참여율이 12% 증가해 전국 1위라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실적도 전국 세대 평균보다 47% 높은 4만8886kg의 온실가스를 감축시켜 전국에서 가장 에너지 절약을 잘 한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도는 앞으로 기관·단체·아파트 단지와 같은 단체의 가입 확대를 위한 릴레이 협약을 체결해 탄소포인트제 참여확대를 추진할 계획이고 세대별로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대기전력을 줄이기 위한 에너지 진단 컨설팅 등 다각적인 온실가스 감축 실천사업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상수원 보호구역 등 광역상수원에 대한 수질관리에 대해?


우선 도는 수질관리를 강화하고 수질개선사업을 확대해 상수원 수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하겠습니다. 광역상수원의 관리체계를 보강하고 광역상수원지킴이(119명), 가축사육제한, 배출시설점검 등 수질오염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동시에 하수처리시설 설치, 하수관로 확충,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등 수질개선사업(2015년도 총196억원)을 확대하고 상류지역 주민과 함께 도랑복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실천사업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맞춤형 산림복지 서비스와 산림 재해 안전망 구축에 대해?


도는 지덕권 산림치유단지 조성과 가족단위 휴양시설인 자연휴양림을 새롭게 단장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자생식물원 조성 및 목재문화체험장·산림생태문화 체험장을 조성해 산림복지 수요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심 생활권에는 117억원을 투자해 도시 숲과 가로수를 조성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특히 산림재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도내 970개소를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 순찰을 강화하고 취약지역 해소를 위해 258억원을 투자해 사방사업을 실시하는 한편 봄과 가을철 건조기에 도내 258개소의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해 산불피해를 최소화 하겠습니다.
 

▲그동안 공직생활과 나름의 공직관은 무엇인가요?


지난 1996년 공직에 입문해 전주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또 2000년 전북도 전입후 법무담당관, 총무과, 수질보전과에서 근무했고 2006년에 전주시에 전출후 2014년에 다시 도에 전입했습니다.특히 2005년 수질보전과에 근무할 당시 새만금사업과 관련해 지역주민과 환경단체가 제기한 소송 수행에서 승소한 것이 가장 보람있는 일이라 생각 합니다.
공무원은 공심(公心)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심을 가졌을 때 책임감이 생기고 모든 일에 의미를 부여하게 됩니다. 또한 공정한 대민업무 수행과 도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자세로 긍지와 자부심 그리고 사명감을 가져야 하며 자기 계발, 자기 혁신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향후의 계획이 있다면?


전북 지역은 타 시도에 비해 자연환경이 잘 보전돼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깨끗한 자연환경을 십분 활용한다면 생태관광 등 전북도의 큰 자산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환경녹지국장으로서 자연과 함께하는 인간중심의 건강하고 깨끗한 환경기반 구축에 노력할 것이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향후 각계각층의 환경전문가와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수질 대기오염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상수원 수질관리를 강화해 맑은 물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잘 보전된 생태자원을 상품화해 미래사회를 대비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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